(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야당이 재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이 위헌적 요소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를 마친 후 '당내서 김건희 특검법 수용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현재 특검 법안이 지난번에 거부를 하고 폐기를 시켰던 그 틀을 그대로 지금 가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검찰이 오랫동안 수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법리에 따라서 나름대로 공정하게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노력했으리라 생각하고 그 결과에 관해서 판단은 국민들께서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여러 문제 제기를 할 때는 검찰에서 발표한 증거 이외에 또 그걸 뒤엎을 만한 증거가 있으면 검찰도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겠지만 현재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국민들께 이해를 구하는 그런 결과를 발표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한동훈 대표는 여러 의혹에 대해 규명하는데 협조해야한다' 등 입장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국제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