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번째 해병대원특검법 발의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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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번째 해병대원특검법 발의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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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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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민주당 민생 특검과 탄핵 뿐"…노종면 "진상규명 의지 밝혀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세번째 순직해병대원 특검법 발의를 놓고 대립각을 보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쟁 휴전 선언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김승원 법사위 간사는 8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순직해병특겁법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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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원내대변인은 "정쟁을 잠시 멈추고 민생을 다루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일"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어제 추경호 원내대표가 정쟁 휴전 선언을 제안한 지 하루만에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께서 채상병 특검법을 재발의하는 것은 국정 흔들기와 탄핵이라는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특검을 무한 반복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강행한 방송 장악 4법, 불법파업조장법 중 어느 하나 민생 법안이라 할 수 있느냐"며 "민주당이 말하는 민생은 왜 특검과 탄핵 뿐"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사기 탄핵' 말장난으로 순직해병수사외합 의혹을 가릴 수 없다"고 맞섰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의 진실을 밝히는 일이 어떻게 사기탄핵 공작인가?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 제3자 특검법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오자 어떻게든 시간을 끌려고 TF를 출범시킨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한동훈 대표가 순직해병 수사외압 진실 규명에 나설 것처럼 보인 모습도 결국 국민 기만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은 실체 없는 제3자 특검법과 사기탄핵 TF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진상규명 의지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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