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정비 인력 부족 "항공 안전 위협"

국토부 권고 기준 미달, 제주항공 정비사 인력, 항공기 1대당 7.5명에 불과 LCC 전반의 문제, 8개 저비용 항공사 모두 정비사 인력 부족 김은혜 의원,"항공 안전을 위한 인력 충원 및 피로도 관리 방안 필요성 강조"

2025-01-14     국제뉴스
사진=국밈의힘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제주항공의 정비 인력 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14일 김은혜 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국토부 권고기준인 항공기 1대당 12명의 정비사 인력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제주항공의 정비사 인력은 항공기 1대당 7.5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문제는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다른 저비용 항공사(LCC)들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문제다.

정비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정비사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피로위험관리시스템(FRMS)이 정비사들에게 적용되지 않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김은혜 의원은 "항공정비사는 항공 안전 최전선에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항공사들의 수익 지상주의에 따른 소극적인 인력 충원으로 제대로 된 정비가 이뤄 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질타했다.

또한, "앞으로 운영될 국회 특위에서 다시는 이 같은 비극적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항공사의 충분한 정비인력 확보 기준 및 정비사들의 피로도를 관리하는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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