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개인정보유출" 심각수준...업무과실

2024-09-12     국제뉴스
사진=국회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최근 3년간 공공기관에서 약 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공공기관의 책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관공서, 대학, 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유출 원인은 해킹과 업무 과실로, 해킹에 의한 유출이 약 480만 명분으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 신분을 이용한 불법 조회 및 유출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장식 의원은 "공공기관은 대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도 이에 맞춰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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