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정권탈환 민주당 '4대 혁신안' 제시

윤석열 대통령 임기단축과 개헌 위한 '국민대연합' 구성 제안

2024-08-12     국제뉴스
▲김두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과 개헌을 위한 국민대연합 '7대 공동강령'과 집권을 위한 민주당 '4대 혁신안'을 제시했다.

김두관 후보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조기 종식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공동의 가치, 공동의 정책을 추진할 강력한 '연합 대오'를 구축했을 때 가능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임기단축과 개헌을 위한 국민대연합(임단개헌국민연합)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의 공동가치와 공동정책인 7대 공동강령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을 규합해 함께 미래로 가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가 제안한 7개 공동강령은 △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과 개헌을 통한 2026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실시 △ 한반도 평화 위기 극복을 위한 남북대화 실현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 연방제 수준의 광역연합 지방분권 국가로 전환 △ 민생경제 회복, 지속 가능한 성장과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대타협’ 추진 △4차산업 시대, 팬데믹 노멀시대를 대비한 ‘기본사회’ 구현△ 조화로운 창의·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 교육 수립△ 기후‧환경위기 대응과 글로벌 선도국가를 실현이다.

또 "국민대연합과 정권탈환을 위한 △'개혁의 딸'과 결별하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해산 △권리당원은 당의 교육과 연수를 반드시 거치도록△중앙당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시‧도당 중심의 당으로 전환△대의원제도 다시 강화 등민주당 4대 혁신과제"를 제안했다.

김두관 후보는 "당의 민주성과 다양성이 사라지면 대선 필승의 큰 대오를 만들 수 없다"며 "'소수 강경 개혁의 딸'의 과도한 비민주적인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해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원주권시대를 이야기하지만 현실은 선거인단에 속하는 권리당원의 10%만 확보해도 당내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구조라며 이는 소수 독재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도 '김두관의 민주당'도 아니다"며 "당원의 민주당이고 국민의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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